냄새나고 지저분한 주방 악취 제거하는 방법
주방은 주부들이 항상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음식 조리 등으로 때가 끼거나 하는 이유로 악취나 곰팡이 등이 가시지 않는 날이 없는데요. 사시사철 물과 음식 찌꺼기가 뒤섞여 있는 주방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심지어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세균은 악취뿐 아니라 식중독과 장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방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건 우리의 건강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아주 쉽고 간편한 주방 악취 제거 방법 꿀팁 및 노하우 몇가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수구의 거름망 청소는 제때 음식물을 비워주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아요.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 여기엔 과탄산소다와 안 쓰는 칫솔 콤비가 적절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천연성분의 세제인 데다, 가격까지 저렴한 과탄산소다를 거름망에 5ml에서 10ml가량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을 부어준 뒤 10분 정도 불린다. 그다음 안 쓰는 칫솔로 거름망을 닦아주면 마치 새것과도 같은 거름망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리 후 쓰고 남은 무도 주방청소에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조치 없이 남은 무를 자른 뒤, 그 단면으로 싱크대 주변을 문질러 주기만 하면 됩니다. 눌어붙은 음식 찌꺼기가 제거되는 건 물론이고, 주방 가구의 광택까지도 살아날 것입니다. 무의 단면이 거무스름해지고 나면 세정력이 다 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배수구의 거름망을 깨끗이 청소한 뒤엔 녹차 티백을 그 안에 넣어두도록 해요. 악취를 잡아주는 동시에 녹차 티백의 글루텐 성분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줄 테니까. 커피 가루와 마찬가지로 티백 안의 녹차 가루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티백에서 찻잎을 분리해내어 잘 말려줍니다. 그 이후 배수구 안에 찻잎을 넣은 뒤 뜨거운 물을 흘려 보내주면 살균과 소독 효과를 동시에 얻는 게 가능해요.
김이 모두 빠져버려 밍밍해진 맥주, 쓸모가 매우 많으니 함부로 버리지 말아요. 주방에 눌어붙은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에 맥주의 당분이 무척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방법도 무척 간단해요. 우선 마른행주, 또는 키친타월에 맥주를 적신 뒤 기름때 위에 덮어둡니다. 약 10분을 그렇게 방치한 뒤, 떼어내 주면 기름때는 이미 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맥주를 냄새나는 식기에 부어 두기만 해도 곰팡이와 악취가 한꺼번에 제거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해요.
식초는 끓였을 때뿐만 아니라 얼렸을 때도 큰 힘을 발휘합니다.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만든 식초 얼음은, 주방 악취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하수구 냄새 제거에 특효약입니다. 찬 공기는 아래로, 따뜻한 공기는 위로 가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식초 얼음이 악취를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만드는 게 원리입니다. 시중에 파는 세정제에 비해 해로운 물질이 전혀 없는 친환경 탈취제라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생선을 먹은 후, 식기에 밴 비린내가 영 가시질 않는다면, 커피 가루를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드립 커피를 내려 먹은 뒤 물기가 남아있는 커피 가루를 식기에 비벼주면 악취를 싹 잡아줍니다. 또한 남아있는 커피 가루는 잘 말려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면 비치용 탈취제로 변신합니다. 이 탈취제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갖가지 반찬 냄새를 흡수해주어 쾌적한 냉장고 환경을 지킬 수 있습니다.
도마는 세제를 이용해서 아무리 깨끗이 닦아도, 그 표면에 묻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때를 완전히 제거하기가 힘든데요. 이 때 레몬즙과 소금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도마에 소금을 솔솔 뿌려줍니다. 그 이후, 미리 준비해둔 레몬 반 개로 도마를 문질러줍니다. 레몬과 소금이 만나면 도마에 낀 기름때와 얼룩을 분해할 뿐 아니라, 도마에 생긴 칼자국 사이사이까지 소독해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냄새나고 지저분한 주방 악취 곰팡이 냄새 제거하는 방법 및 꿀팁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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